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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충무로 고즈넉한 한옥카페에서 한옥의 별미를 느끼다, 한국의집 고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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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꾸는리뷰어입니다.
어제 충무로역(3,4호선) 인근에 있는 한국의집::고호재에 다녀왔어요.
한국의집 고호재는 얼마전에 놀면뭐하니에서 촬영했던 장소로도 유명한 장소이기도 한데요.
얼마전 친한언니가 데이트신청을 해서 불금날 다녀오게 되었어요.

한국의집 고호재 전철이용 가는방법은 4호선 또는 3호선타고 충무로역에 내려서
3번출구(3호선기준)로 나왔어요. 3번출구에서 2-3분정도의 거리에 바로 보여요.
한국의집은 궁중음식과 다과상메뉴가 늘 개편한다고 해요.

 

 

들어가는 초입구에 한국의 집 궁중음식 메뉴 개편안내가 되어있었어요.
한국의집에서는 상견례도 많이 하는 공간이라고 해요. 내년에 제가 시집을 가게된다면...
한국의 집에서 상견례 하고 싶어요 :-) 아무튼, 정식메뉴는 사진과 같아요.

 

 

 

충무로역 궁중음식명가 한국의집, 저희는 카페에서 1인 다과상 체험을 했어요.

한국의집 들어가는 입구에서 정식메뉴를 탐색하고 본격적으로 들어가는데, 입구에 카페 그리고 아트샵이라고
안내판이 보여졌어요. 아트샵(기념품샵)은 들어가는 입구1층에 있어요.

 

 

 

그리고 언니랑 데이트하며 먹었던 메뉴는 그림과 같이 1인다과상(세트) 15,000원 그리고
호두대추죽(단품) 8,000원 이렇게 2가지였어요. 2개만해도 금액이 상당하죠? ㄷㄷㄷ
그리고 1인다과상세트메뉴도 정식메뉴와 똑같이 늘 개편한다고 해요.
제가 체험한 1인다과상 세트는 내년 2월까지 진행해요 :-)

 

 

 

1층에 있는 기념품샵이에요.
외국인들 그리고 한국의집에서 상견례 할때 사용할 제품 보는곳이기도 하구요.
즐비된 제품들 의뢰하면 구입도 가능해요.
지금은 코로나여서 카페에서 취식을 못하는데 여기 한국의집 기념품샵 안에서도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있었는데 자리가 정리되어 있더라구요ㅜㅜ
지금은 갤러리처럼 꾸며져있어요.

 

 

 

제가 좋아할 만한 한국의 역사가 담겨진 역사안내책과,(외국인을 위한 안내책자도 준비됨)
구석구석 한국의 역사를 탐색하도록 도와주는 안내책자가 있어요.
스탬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를 안내해줘서 스탬프 찍을 장소만 찾아다녀도
한국 어디까지 가봤니? 정점을 찍을수 있을것 같아요.

코로나여서 국내여행 아쉽지만 내년에 가능해진다면 가보고싶네요ㅜㅜㅜㅜㅜ

 

 

 

 

문화유산 컨텐츠가 담긴 책자와 문화유산이 수록된 내용을 볼 수 있는
투어책자도 같이 챙겼어요. 무료입니다.

 

 

 

디스플레이되어 있는 물품들 전부 구매가 가능해요.
커피잔같은경우 되게 가벼움이 있어서 어른들이 사용하기에 적절한것 같아요.
한국의 집에서 신혼살림을 준비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해요.(식기류)

 

 

 

궁중음식에서 볼 수 있는 그릇들도 디피되어있어서 이것또한 구매 가능한 제품이에요.

 

 

 

언니랑 4시쯤 만나기로 했었는데 30분먼저 도착해서 천천히 구경하다가
고호재 안으로 들어갔어요.

제가 혼자 구경하던 곳은 저녁8시까지 오픈이여서 고호재에서
1인다과상 체험 마치고 여유있게 구경해도되었어요.

고호재는 예약후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한국의집 고호재 사이트에서
확인가능해요. 저희는 4부시간에 참여해서 4시부터 5시30분까지 이용가능했어요.
최근에 놀면뭐하니에서 김장담그는 씬에서 촬영된 장소이기도 해서 
예약이 은근 빡실것같은데요. 미리 미리 사이트에서 확인후 각 회차에 남은 잔여에서
예약하시면 되요.

 

 

언니를 만나러 고호재로 향하는데 너무 으리으리해서 발길이 멈춰지더라구요.
보이는 건물로 들어가도 되는지 일단 쭉 직진을 천천히 하는데 불안해하던 그때,
매니저님이 한옥 문을 열어서 환영해주시더라구요.

한옥 문 앞에서 큐알코드 확인하고 예약자 명 확인 후 안내받을 수 있었어요.
돌계단을 조금씩 오른뒤에 드디어 언니를 만날 수 있었어요.
돌계단 은근 걸어야 하니 구두말고 편한 신발 추천드릴게요.

 

 

 

한국의 집 고호재 1인다과상 15,000원
>>구성: 음청류(홍화차), 떡(꽃산병, 건시단자), 숙실과(호박란, 조란), 모과과편, 호박씨다식


다과상에 당연히 커피대신 우려나오는 차를 마실수 있는데, 홍화차에요.
홍화차는 리필이 계속 가능했어요.

안채에 앉아 한옥마당뷰를 감상하면서 차를 천천히 마시며 힐링했어요.
조금 불편했던건 방석에 앉는거라 오래 앉아있기는 다소 불편감이 있었던거같아요.
테이블 좌석도 따로 있었지만 그 자리도 역시 방석위에 앉는 좌식자리긴 했어요.
테이블의 유형이 조금 달랐을뿐^^

 

 

 

다과체험에 안내해주시는 분이 오셔서 각 다과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첫번째로 제가 맛본것은 [건시단자]에요.

씨를 뺀 곶감 속에 삶은 밤, 거피팥가루, 계피가루, 꿀을 넣어 모양을 낸 단자에요.

한번에 다먹기가 아까워서리 조금씩 맛보면서 음미해봤어요.

 

 

 

 

>>두번째는 [호박란] 단호박을 쪄서 꿀과 함께 졸여 호박모양으로 빚어낸 숙실과에요.

단호박의 향이 나면서 입안에서 녹아내리는데 진짜 부드러웠어요.

 

 

 

그다음으로 맛본것은
>>[조란] 대추를 쪄서 꿀, 계피를 넣고 졸인 후 대추 모양으로 빚고 잣으로 장식한 숙실과에요.
호박란이 부드러운식감을 주었다면 조란은 오돌오돌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조금씩 천천히
먹는게 좋았어요. 아 그리고 잣의 향이 대추랑 계피가 콜라보 되서 약간 마늘향?같은 느낌도 났어요.

>>[호박씨다식] 호박씨를 갈아서 꿀이나 조청으로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낸 한과에요.
되게 쪼끔해서 한입이였던게 너무 아쉬웠던 다식이에요.

>>[꽃산병] 맵쌀가루를 쪄서 치댄 후 팥소를 넣고 동글납작하게 빚어 떡살로 찍어낸 떡이에요.
개인적으로 떡을 너무 좋아해서 꽃산병만큼은 엄청 느긋하게 맛봤어요. 짭쪼롬하니 더욱 맛있었어요.

 

 

 

 

>>녹두보양죽 8,000원
(1인 다과상과 함께 녹두보양죽을 주문하면 출시기념특가 5,000원에 만날 수 있어요)

1인다과상 다 나오고 나서 추가로 시킨건 녹두보양죽이에요.
[녹두보양죽] 껍질을 벗진 녹두에 물에 불린 다음 갈아서 끓여낸 궁중의 대표적인 보양죽이에요.

시판용처럼 달달하거나 짭짤한 맛이 날줄 알았는데 녹두전형적인 맛이 났어요.
다식이 들어가기전 위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식전 죽으로 먹으면 좋을것 같아요.
언니랑 저랑 둘이 한그릇을 나눠서 맛보고 다식체험했어요.

 

 

 

다식의 마지막을 모과과편으로 마무리했어요.

[모과과편] 모과에 설탕과 꿀을 넣어 청을 만들고 한천을 더해 끓인 후 굳혀낸 한과에요.
우리나라식 푸딩이라고 볼 수 있었어요. 젤리같은 느낌도 났었고 나눠서 맛보고 싶었는데
한입에 푸짐함을 느끼고 싶었어요. 어느새 4부타임이 끝나가서 뒷정리후 고호재 주변을 탐색했어요.

이용시간은 다과체험만 한정이 되어있고, 한옥구경은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마음놓고 놀다가도 된다고 했어요.

 

 

 

고호재는 낮보다는 4부시간에 오는게 제일 좋을것 같아요.
해가 떠있는 시간대의 한옥모습과 야간의 한옥모습 둘다 볼 수 있거든요.
언니덕분에 좋은시간을 갖고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갔어요.

충무로에서 힐링을 가지고 싶다면,
부모님과 같이 한옥을 정서를 느끼고 싶다면,
상견례를 하고 싶다면,
한국의 집 고호재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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